中 외교부 “日 반성하고 잘못 바로잡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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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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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일본이 지난 11일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에 대한 국유화조치를 취한 후 중국과 일본 간 첫 외교회담이 열렸다.

중국 외교부는 25일 웹사이트를 통해 장즈쥔(張志軍)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이 특사로 중국에 파견된 가와이 지카오(河相周夫)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댜오위다오 문제에 대해 솔직하고 심도있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장 부부장은 댜오위다오 및 부속 도서는 예로부터 중국의 신성한 영토임을 강조하며 일본이 반성하고 잘못을 바로잡을 것을 촉구했다.

장 부부장은 일본은 과거 양국 지도자 간 협의한 사항을 부인하고 역사적 사실과 법리를 무시한 채 댜오위다오를 국유화 매입하는 등의 불법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며 이는 중국 영토에 대한 엄중한 침략이자 13억 중국인의 감정을 심각히 훼손하는 것이자 역사와 국제법을 심각하게 짓밟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장 부부장은 또 중국은 일본이 중국 영토 주권을 훼손하는 일방적인 행동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본은 반드시 환상에서 깨어나 반성하고 잘못을 바로잡아 양국 관계를 이른 시일 내에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할 수 있도록 정상궤도로 올려놓을 것을 촉구했다.

장 부부장과 가와이 지카오 차관은 향후 양국이 댜오위다오 문제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협상하자는 데 동의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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