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안산항공전-아시아 최대 항공체험축제 내달 3일 개막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안산항공전은 여타 에어쇼와는 달리 관람객이 직접 만져보고, 타보고, 느껴볼 수 있는 경항공기를 주제로 내세운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항공 축제다.

▲ 항공 체험의 백미, 항공기 탑승 체험

항공전 체험의 하이라이트인 항공기 탑승체험은 매년 15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해 온 항공전의 가장 인기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헬기를 타고 10여 분간 직접 비행을 체험하며, 세계 5대 갯벌을 품은 서해안을 감상하게 된다.

오는 27일까지 가족권을 사전예매한 고객 중 200명에게 추첨을 통해 헬기와 경비행기를 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들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주고자 한다면 결코 놓쳐선 안 될 체험이다.

▲ 항공 시뮬레이션 체험으로 창공을 느껴보자

‘항공교육존’은 맞춤형 항공 교실로, 현장에서 체험권을 구매해 원하는 분야의 항공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일 6회 운영되는 항공교육은 회당 40여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체험비는 1인당 2,000~4,000원이다.

크레인에 장착된 행글라이더에 탑승해 회전하면서 상승 하강을 체험하는 행글라이더 비행 시뮬레이터, 행글라이더의 구조와 명칭을 이해하고 이륙을 경험해 보는 행글라이더 지상체험 등은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세계 최고 수준의 에어쇼, 블랙이글에서 곡예비행

경기안산항공전은 다른 에어쇼들과 달리 경항공기를 내세워 바로 눈앞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에어쇼를 선보여 왔다.

이번 항공전에서 헝가리 출신의 곡예 비행가 졸탄(Zoltan Veres 42)과 루마니아의 호크스로 불리는 라즐로(Laszlo Ferencz 37) 등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경항공기 에어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을 포함해 미공군의 F-16, A-10, U2 등도 에어쇼에 참가한다.

미공군은 U2정찰기, 미국 공군 최초의 공격기종인 A-10, 완전제어비행체 원리를 채용해 컴퓨터 비행조종장치인 Fly-by-Wire 장치를 장착한 F-16의 공중시범을 선보인다.

▲ 행사장 입구가 3,000명 어린이의 꿈이 담긴 예술공간으로

3,000명 어린이들의 하늘을 향한 꿈과 희망을 담은 거리 벽화가 항공전 행사장 입구를 수놓는다.

항공전 관계자는 “경기안산항공전은 단순한 항공쇼가 아니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행사가 함께하는 종합항공축제”라며 “경기안산항공전의 제1원칙을 관람객들의 안전으로 삼고, 관람객의 편의 증대에 힘쓰는 등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항공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경기안산항공전은 오는 10월 3일부터 7일까지 안산시에서 열리며, 항공전 홈페이지(www.skyexpo.or.kr)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최대 37% 할인가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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