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 북미 항공사 최초 787 운용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유나이티드 항공이 북미항공사 최초로 787 드림라이너를 운용한다.

29일 유나이티드 항공에 따르면, 시애틀 보잉 필드에서 휴스턴 허브까지 첫 787 드림라이너를 운항할 예정이이다.

이번에 운항할 787드림라이너는 유나이티드가 주문한 총 50대의 드림라이너 중에서 올해 인도받기로 한 5대 중 하나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787드림라이너를 도입하는 최초의 북미 항공사로, 지난 토요일에 첫 드림라이너를 인도 받았다.

유나이티드의 첫 드림라이너는 이번 주말쯤 휴스턴에 도착, 한 달간의 훈련과 유나이티드의 국내 허브들로의 시험 운행 등의 검증 프로그램을 거친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드림라이너의 공식적인 첫 상용비행으로 11월 4일 오전 7시 25분 휴스턴에서 시카고 노선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드림라이너는 또한 2013년 3월 31일에 취항을 시작하는 덴버-도쿄 나리타 국제노선에 투입된다.

항공사 측은 2013년 1월 3일부터 LA 허브와 도쿄 나리타 허브간 노선에, 그리고 2013년 3월 30일부터 LA에서 상하이로 향하는 노선에 각각 787드림라이너를 매일 직항편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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