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핵테러 고위급회의’는 핵안보정상회의 개최 등 최근 진행돼 온 국제사회의 핵테러 방지 노력의 모멘텀을 지속 강화해 나가고자 하는 목적으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주도로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됐다.
김 장관은 본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핵테러 방지 및 핵안보 강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올해 3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보다 구체적 실천단계로 이행하고 있다”며 “국가들이 핵테러 방지를 위한 국제협약의 가입 및 이행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각국 대표단(20여개국 외교장관 포함)은 핵테러 방지를 위한 국제공조 필요성 및 핵안보 관련 국제규범의 확대와 효과적 이행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이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주재한 개회세션에선 부크 예레미치(Vuk Jeremic) 유엔총회 의장, 유키아 아마노(Yukiya Amano) IAEA 사무총장 및 오스트리아ㆍ인도네시아ㆍ아르헨티나 수석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핵테러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 강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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