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랄 지역 석유공장서 화재...최소 8명 사망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한티-만시이스크 자치주(州)에 있는 석유 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29일 오전 화재가 발생, 최소 8명이 숨졌다고 현지 비상사태부가 밝혔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은 이날 비상사태부 관계자가 "오전 9시 50분(모스크바 시간)께 한티-만시이스크 자치주 주도인 한티-만시이스크 북쪽 66km 지점에 있는 석유 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불이났다. 불은 공장 내 철제 창고 2개 동에서 시작됐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 불은 화학물질을 태우며 거세게 번져 4천㎡ 크기의 공장 시설로 확산됐다. 하지만 긴급 출동한 소방관들이 진화에 나서며 약 1시간 40분 만에 완전히 잡혔다.

한편 비상사태부는 이날 불로 최소 8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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