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시스, 부산교통공사와 하이브리드 원격처리장치 개발 과제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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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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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비츠로시스는 5일 부산교통공사로부터 다중프로토콜을 탑재한 하이브리드 원격처리장치 개발과제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비츠로시스는 이번 과제로 지하철 역사에 산재돼 있는 전기·전자장비에 대해 원격감시제어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하게 된다. ‘다중프로토콜을 탑재한 하이브리드 원격처리장치’는 각종 전기·전자장비의 제어명령을 한 곳에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RTU(원격측정장치)장치를 말한다.

현재 지하철 역마다 설치돼 있는 RTU는 외산 장비로써 구입시 고가이며 유지보수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최근에는 사용되고 있는 장비가 단종되어 문제가 발생하면 고가의 신규 장비로 교체해야 하는 상태이다.

이에 따라 부산교통공사는 고가의 RTU장비를 국산화와 유지비용 절감을 위해 비츠로시스와 다중프로토콜을 탑재한 하이브리드 원격처리장치의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 이 장치를 통해 기존의 통신 프로토콜 방식인 DNP3.0 및 MODBUS를 지원하며, 스마트그리드 표준 네트워크 프로토콜인 IEC61850, IEC60870-5을 모두 지원한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번 개발에 성공하면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향후 3년이상 부산교통공사로부터 개발된 제품을 수의계약으로 납품하게 된다"며 "매년 10억원 이상의 납품이 이뤄질 것으로, 차후 지자체가 운영하는 도시철도 및 경전철 분야에도 납품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과제 수행으로 고가의 RTU 장비가 비츠로시스에 의해 국산화 되면 향후 국내 수요의 상당 부분을 당사가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지하철 및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와의 RTU 개발 경험 등을 바탕으로 개발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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