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2012> 최근 2년간 광우병 의심사례 54건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최근 2년간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및 ‘인간 광우병’이라 불리는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콥병(vCJD) 의심 사례가 54건이 보고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 이학영 민주통합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최근 2년간 질병관리본부는 CJD/vCJD 의심 사례 54건 중 47건에 대해 역학 조사를 실시했다.

이는 신고 건수 대비 87%의 조사 실시율이다.

이 의원은 그러나 질병본부의 역학조사는 CJD/vCJD 의심사례로 신고된 사례들을 의무기록(진료기록부) 열람을 통해 단순 확인만 하고 있는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질병관리본부의 의무기록 열람은 뇌 척수액 검사를 통해 14-3-3형의 단백질이 존재하는지 여부(CJD인지 여부)와 뇌파전위검사(EEG)를 통해 PSWC(Periodic Sharp and Slow Wave Complex)가 나타나는지 여부(CJD인지 vCJD인지의 여부)만을 확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CJD/vCJD 관리를 철저하게 해 국민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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