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상품성 UP↑…2013년형 알페온 출시

안전사양 강화, 차세대 6단 변속기 탑재

2013년형 알페온 [사진=한국지엠 제공]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한국지엠은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강화하고, 성능과 연비를 높인 2013년형 알페온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2013년형 알페온은 모든 트림에 급제동 경고 시스템(ESS: Emergency Stop Signal)과 레인 센서(Rain Sensor)를 기본 사양으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급제동 경고 시스템은 운전자가 급제동 시 ABS(Anti-lock Brake System)가 작동하는 동시에 후미 제동등이 자동으로 점멸돼 후방 차량에 위험을 알려주는 안전사양이다.

또 통합 메모리 기능(운전석 시트, 아웃사이드 미러)과 벤틸레이션 시트를 기본형부터 적용하고, 3.0 모델에 열선 내장 스티어링 휠과 동승석까지 마사지 기능을 갖춘 시트가 채택하는 등 편의사양을 대폭 추가했다.

외관 디자인도 세련되게 변모했다. 프론트 그릴 배경색을 기존 은색에서 진한 회색 계열로 바꿨으며, 어댑티브 HID 제논 헤드램프에 오션 블루 아우터링(Outer Ring)을 적용, 선명한 색상을 구현한다. 이외에도 버튼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을 프론트, 리어 도어에 모두 적용했다.

성능 면에서는 차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새롭게 탑재해 최적화된 변속 응답성과 변속 타이밍, 효율적인 연비 등을 실현했다. 공인연비는 2.4 가솔린 10.8km/ℓ, 3.0 가솔린 9.4km/ℓ, 2.4 이어시스트 12.1km/ℓ이다.

이외에도 3.0 모델은 기존 유압식 스티어링 휠을 전자식(R-EPS)으로 교체해 빠른 응답성과 섬세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한국지엠은 2013년형 알페온은 상품성을 강화를 위해 기존 기본형 디럭스 트림을 없애고 한 단계 윗급인 CL240 프리미엄을 최저가 트림 모델로 변경했다. 대신 기본형 가격도 기존 2942만원에서 3131만원으로 189만원 비싸졌다.

가격은 CL240 프리미엄 3131만원부터 최고급형인 EL300 슈프림 3864만원이다. 이어시스트 모델은 3694만~391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