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현대건설 4대강 비자금 의혹으로 고발 방침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시민단체들이 현대건설을 4대강 사업 관련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4대강 복원 범국민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는 내주 초 현대건설을 4대강 공사에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할 것으로 전해졌다.

범대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한강6공구(강천보) 공사를 하면서 하도급업체와 재하도급 업체 간 세금계산서를 과다하게 끊고 차액을 돌려받는 방법으로 12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현재 4대강 공사업체의 담합 및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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