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응급실 전원 환자 사망률, 비전원 환자보다 3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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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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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응급실을 찾았다가 다른 병원으로 옮겨진 전원 환자의 사망률이 그렇지 않은 비전원 환자보다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8일 국회 보건복지위 유재중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응급실에서 전원된 환자의 사망률은 3.6%로 비전원 환자의 사망률인 1.2%의 3배에 달했다.

특히 응급실을 찾은 환자의 17.6%가 전원을 경험했으며, 그 중 절반이 병원 측의 요청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전원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원의 주된 이유로는 응급진료 또는 수술 가능 의료진의 부재가 81.6%를 차지했으며, 병실 부족(10.2%)·의료장비 부족(6.1%) 등이 뒤를 이었다.

유 의원은 "응급실 운영을 지원하는 응급의료관리료가 11년 째 동일한 수준" 이라며 "복지부가 나서 수가 문제를 해결하고 응급의료에 대한 투자와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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