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 지난해 하이패스 통행료 미납액, 2007년 6.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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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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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7월까지 74억4000만원 미납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하이패스를 이용하는 차량의 통행료 미납액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한국도로공사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김관영 민주통합당(전북 군산, 44)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하이패스 차량의 통행료 미납액이 지난해 95억8400만원으로 지난 2007년 14억3200만원의 6.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지난 7월말까지 368만건, 74억4000만원이 미납됐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하이패스 차로의 통행료 미납건수는 일반차로보다 67배나 많았다. 실제로 지난해 미납건수와 미납액은 일반차로가 7만3000건, 2억7000만원이었지만 하이패스차로는 491만5000여건, 95억8400여만원이었다.

통행료 미납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징수를 위한 납부 안내문과 고지서 발송 등의 관련 비용도 지난 2007년부터 올해 7월까지 약 49억원에 이른다. 징수비용 역시 지난 2007년 5억여원에서 작년 10억여원으로 증가 추세다.

김 의원은 “하이패스 차로에 차단기를 설치했는데도 요금 미납 차량이 늘고 있는 만큼 요금 미납을 방지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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