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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정 싸이 고소 사과문 (사진:이형석 기자 leehs85@ajunews.com)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이화여대 대학원생 고희정씨가 싸이를 고소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9일 고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싸이와 YG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 그리고 모두가 같이 더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는데 반응이 너무 크게 왔다. 오히려 제가 원치 않는 방향으로 흐른 부족한 점을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역사나 복지에 관해 전면 중단하고, 제 개인적인 일들만 당분간 집중해 살겠다. 물의를 일으켜 정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를 전했다.
앞서 8일 고씨는 인터넷 카페에 "공연 표절로 싸이와 삼성, YG엔터테인먼트를 한국저작권위원회와 중앙지검에 제소했으며 4일 서울 시청 광장에서 열린 싸이의 무료 콘서트 개최를 결정한 박원순 서울 시장 역시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했다"는 글을 올렸다.
또한 "일부 문제성 보도에 대해서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고 영상물등급위원회에도 탄원서를 제출할 것"이라며 '표절 상세 리스트'를 첨부한데 이어 김장훈과 싸이의 합동 공연 '완타치'와 싸이의 '훨씬 THE 흠뻑쑈'가 타원형의 무대, 불꽃 조명과 레이저쇼 등의 특수효과, 인사법, 프리젠테이션 등에 있어 95%가 일치한다"고 주장해 논란을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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