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 ‘2012 DJSI국제컨퍼런스’ 개최...국내 기업 CEO 40여 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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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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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생산성본부와 금융기관 S&P 다우존스 인덱스(S&P Dow Jones Indices), 투자기관 스위스 SAM은 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201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업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사회적 변화 ’라는 주제로 알카 배너지 S&P 다우존스인덱스 부회장, 마가렛 코디 CECP 위원장, 에도라이 가이 SAM Indexes 사장 등 해외 VIP와 국내 기업 CEO,임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학계, NGO, 정부기관 등 총 500여 명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관했다.

특히 최근 높아진 기업 사회공헌에 대한 목적과 당위성, 전략적 사회공헌이 어떤 형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마가렛 코디 위원장은 ‘기업 사회공헌의 진화’에 대한 강연을 통해 “사회공헌 지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며 “기업은 2008년 경제침체 시기에도 사회공헌 지출과 예산을 줄이지 않은 보다 전략적인 기부를 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조발표를 맡은 인디아나 대학의 레슬리 교수는 ‘기업 사회공헌을 통한 가치창출’강의를 통해 “기업 사회공헌은 비즈니스 전략과 통합되는 추세임은 분명하다”면서 "단, 사회공헌을 기업의 상품이나 서비스의 대체물로 보아서는 곤란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생산성본부는 당 컨퍼런스를 맞아 ‘기업 사회공헌활동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조사에 참여한 국내 327개 기관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분석과 함께 시사점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사회공헌의 양적 팽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내 기업들이 대부분 1명의 전담자를 지정,저소득층 지원에만 편중되어 있는 등
아직 개선이 필요한 국내 기업 사회공헌의 실태를 지적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진 홍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시대적 키워드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성과로 옮겨가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시대적 변화를 인식하고 보다 근본적인 사회적 책임을 고민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 2009년 10월 DJSI Korea를 발표한 이래, 매년 10월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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