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중국 내 자동차 및 부품산업이 지난 10년 간 연 20%가 넘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토종 자동차 생산기업과의 합작을 통해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산업연구원 조철 박사는 중국 자동차 및 부품 수입시장의 현황을 설명하고, 이에 맞춘 한국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BYD 구매과장이 직접 BYD사의 구매정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BYD 기업 관계자 및 한국기업 간의 상담회가 개최된다. BYD사는 엔진, 엔진부품, 차체, 전자부품 등 넓은 품목군에 걸쳐 우리기업과 상담을 진행하며 우리기업과 협력을 넓힐 예정이다.
BYD사는 2011년 기준으로 매출 40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의 완성차 대기업이며, 중국 로컬 자동차 업계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지자동차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높은 기술력을 갖춘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을 아웃소싱하여 한단계 고급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OTRA 관계자는 “KOTRA는 상반기 중국 지리자동차, 창안자동차와도 설명·상담회를 개최했으며, 이번 BYD사와의 행사개최로 중국 현지 완성차업체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 할 수 있게 됐다” 며 “앞으로 기회를 이어갈 수 있는 후속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며, 우리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