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조지아(러시아명 그루지야) 당국이 세계 최고령자라고 밝힌 안티사 크비차바가 지난달 30일 사망했다. 향년 132세.
구소련 공화국 법무부 대변인인 카투나 로사바는 이날 “세계 최고령자인 여성 크비차바가 조지아 서부 사치노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조지아 당국은 “구소련 당시 크비차바가 등록했던 여권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며 “그녀가 1880년 7월 8일에 태어났으며 1960년부터 연금을 받았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크비차바의 나이는 공식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고령자를 조사하는 기관인 노인학연구단체(GRG)에 따르면 공식적인 세계 최고령자는 미국인 베시 쿠퍼로 116세다. 현재 미국 남부 조지아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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