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16일 오전 8시27분쯤 강원 강릉시 교동의 한 건물 내 PC방에서 이모(39)씨가 숨져 있는 것을 업주 A(39)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아침에 청소하려고 둘러보니 밤새 PC방에 있던 이씨가 의자에 앉은 채 꼼짝하지 않고 있어 이상한 생각이 들어 신고했다"고 전했다.
A씨가 발견했을 당시 이씨는 고개를 숙인 채 의자에 앉아 있는 상태였다.
이씨는 전날 오전 PC방에 입장해 리니지와 뮤 등의 인터넷 게임을 했으며 평소에도 PC방에서 오랜 시간 게임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이씨가 평소 잦은 기침에 시달렸다는 유족의 진술과 시신 검안의사의 폐렴 소견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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