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논란에 대한 민주통합당의 비판에 대해 “한마디로 민주당의 자기부정이며 가소로운 적반하장”이라고 일각했다.
특히 “유모 의원을 비롯해 사회헌납을 주장했는데 막상 한다고 하니 못하게 하는 것을 보니 ’청개구리 스타일‘”이라고 꼬집었다.
이 단장은 또 “정수장학회가 MBC와 부산일보를 매각해 매각대금을 선거에 이용하려고 한다는 민주당의 주장은 전형적인 대국민 사기이자 흑색선전”이라며 “부산일보와 MBC 보유지분 매각은 절대로 몇 달 사이에 결론이 날 수 없다”고 말했다. 정수장학회의 지분 매각이 ’대선용‘일 수 없다는 주장이다.
이 단장은 정수장학회 갈탕 비판에 대해선 “장학회에 대해 장물이다, 강탈이다 얘기하는데 (김지태씨가) 재산을 어떤 식으로든 간에 헌납한 것을 개인이 아니라 국가가 받았고 소유주도 개인이 아니라 재단이며 비밀리가 아니라 공개적으로 운영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를 국민에게 마치 ’누가 강탈했고 개인 소유물이고 그래서 개인이 어떻게 해야 한다‘고 하는 것은 허위사실 유포이자 명예훼손이고 네거티브 정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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