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경북 상주경찰서는 계원 수십명의 돈을 챙겨 달아난 A(47·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상주 지역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던 2010년쯤 지인들과 함께 계를 조직해 계원 43명으로부터 매달 거둔 곗돈 6억5300여만원을 떼먹고 달아났다.
이와 함께 A씨는 남편의 사업자금이 필요하다며 계원들로부터 6억1200여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도주한 A씨를 지난 연말부터 추적해오던 경찰은 이날 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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