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시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안효대 새누리당(울산 동구, 58)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연도별 교통유발부담금 미납액은 △2008년 28억원 △2009년 20억원 △2010년 26억원 △2011년 29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2008~2011년 체납액 징수규모는 모두 53억원으로 같은 기간 발생한 체납의 51% 수준에 그쳤다.
안 의원은 "최근 교통유발부담금이 90년대 기준에 머물러 있어 개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며 "하지만 현실화 이전에 기존에 부과된 부담금부터 제대로 징수하려는 서울시의 의지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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