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재선 청신호?...미 경합주 실업률 하락

아주경제 송지영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환하게 웃을 수 있는 경제통계가 발표됐다. 미국의 41개 주 9월 실업률이 전달보다 하락했고, 특히 경합주 8곳 중 5곳에서 실업률이 하락했다.

현재 오바마 대통령과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가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주는 버지니아, 오하이오, 플로리다 등 8곳. 이중 전월과 변화가 없던 뉴햄프셔와 버지니아주를 제외하고. 오하이오(7.2%->7.0%), 아이오와(5.5%->5.2%), 위스콘신(7.5%->7.3%), 플로리다(8.8%->8.75) 등 5주의 실업률이 하락했다.

유일하게 실업률이 상승한 경합주는 펜실베이니아로 8.1%에서 8.2%로 소폭 상승했다.

20일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미 전역 50개 주에서 무려 41개 주의 실업률이 하락했다. 이같은 경제통계는 오바마 재선 캠프로서는 가뭄의 단비라고도 할 수 있다. 지난 3일 1차 TV토론회 이후 롬니에게 일부 여론조사에서 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하이오 등 여러 주에서 일자리가 줄었는데도 실업률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구직을 아예 포기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나타난 착시현상이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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