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이씨는 중상을 입었고, 승합차에 함께 타고 있던 광주 YMCA 스포츠단 소속 나모(16)군 등 5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가 난 천은사(해발 350m가량)-성삼재(1천100m가량)는 고도 차가 750m가량에 불과하지만 도로가 S자 형으로 심하게 굽어진 도로가 9.7㎞나 되고, 경사도도 20~30도에 이르러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07년 지리산에서 체험학습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학생을 태운 관광버스가 낭떠러지로 추락해 학생 5명이 사망하고 3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운전자가 도로사정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