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아주경제 건설대상> 현대건설, 풍부한 기술력 앞세워 ‘해외수주 100억弗 시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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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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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현대건설은 지난 1947년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이 설립한 현대토건사를 모태로 하는 국내 최대의 종합 건설회사다. 토목·건축·플랜트·전력·해양·원자력 등 건설 전 분야에 걸쳐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풍부한 시공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창립 전후 복구산업의 일환이었던 한강 인도교 공사를 시작으로 단순 토목공사에서 최근의 고부가가치 플랜트 공사에 이르기까지 건설의 전 분야를 섭렵해 왔다.

국내 대표적인 도로·댐·교량·주택·발전소 등을 대부분 시공했을 정도로 기술력과 시공능력 등을 인정받고 있다.

1971년 우리나라의 첫 원자력 발전소인 고리 1호기를 완공한 이래 2012년 10월 현재 국내 운영 중인 23기 중 14기를 건설했다. 현재 국내외에서 시공 중인 9기 원전 중 8기(신고리원전 3,4호기 및 신울진원전 1,2호기, UAE 브라카 원전 1~4호기)의 원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1965년 11월 국내 최초로 태국의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해외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현재까지 중동 지역을 비롯한 동남아·미주 등 전세계 50여 개국에 진출해 총 750여건에 달하는 공사를 맡았다.

특히 2010년에는 해외에서 110억 달러 이상의 공사를 따내는 금자탑을 쌓으며 해외수주 100억 달러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8월 초에는 싱가포르 공사 수주를 통해 국내 최초로 800억 달러가 넘는 누적 해외 수주고를 기록했다. 올해 10월 현재 해외수주 누계는 889억달러로, 900억달러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대건설은 2010년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매출 10조원 시대를 열었다. 또 지난해 미국의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인 ENR가가 선정한 인터내셔널 부문 세계 23위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건설부문 ‘수퍼섹터 리더’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회사의 미래 가치와 지속 가능 성장의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지난해 4월 현대자동차그룹의 일원으로 새 출발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순항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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