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국장은 “지난 2/4분기 성장(0.3%)은 대부분 재고에서 발생한 것이었지만, 이번에는 재고증감이 -0.5%로 마이너스 전환됐고, 재고조정이 일어나 생산해야할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3/4분기 건설투자부문이 성장세로 반전한 것에 대해서는 “정부의 SOC등 재정투입 효과가 경기하강을 막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다만 4분기까지 성장세가 이어질지는 말하기 어렵다” 고 말했다. 이날 속보치에 따르면, 2/4분기 -0.4%에서 3/4분기 0.2%로 플러스 전환했다.
이어 김 국장은 설비투자도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김 국장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할 환경은 아직 아니다”고 말했다. 미국의 재정절벽(fiscal cliff) 등 불확실성 등으로 모멘텀이 상당히 약하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을 보면 3분기중 실질 GDP는 전분기보다 0.2% 성장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당초 한은이 발표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2.4% 달성은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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