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2012 스타일 아이콘 어워드 대상' 수상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장동건이 미중년의 신도롬으로 '2012 스타일 아이콘 어워드(SIA)'의 대상 '스타일 아이콘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다.

25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페스티벌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는 별들이 총 등장해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신성우, 임수정, 수지, 윤복희, 오디기리 죠, 서인국, 정은지, 하정우, 송중기 등 다양한 배우들이 시상식을 빛냈다.

별들이 빛나는 가운데 올해 영광의 주인공은 바로 장동건이었다. 2012년 SBS '신사의 품격'에 출연한 장동건은 40대 독신남의 새로운 사랑이야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최근 영화 '위험한 관계'에서 세이판으로 나쁜 남자 연기를 선보인 그는 늘 발전하는 모습으로 한계를 깨왔다.

상을 받은 장동건은 "쟁쟁한 후보를 두고 이런 상을 받아도 되나 싶다. 연기 외에 좋은 스타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장동건은 김도진 말투를 사용해 "여러분 모두 감사한 걸로"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사회자 김성수가 영광을 어디에 돌리고 싶냐고 묻자 장동건은 멋적어 하면서도 "여보 대상 받았어"라고 대답해 웃음을 유발시켰다.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는 기존 연예인 시상식과 다른 색다른 콘셉트로 시작됐다. 방송, 문화, 예술, 패션, 라이프 등 자신만의 스타일로 문화계 판도를 바꾼 트렌드 메이커를 선정해 케이컬쳐를 정의하고 세계에 확산시키려고 탄생했다.

역대 스타일 아이콘 오브 더 이어는 1회 비와 장미희, 2회 김혜수, 3회 이병헌, 4회 차승원이 수상했다. 올해 5회를 맞은 시상식은 해외 스타 오디기리 죠가 참여하는 등 글로벌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시상식이 표방하는 스타일 아이콘은 문화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는 인물이다. 팬션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창조한 케이크 모스, 팝아트를 양산해낸 앤디 워홀, 아트와 패션을 접목한 마크 제이콥스가 바로 스타일 아이콘의 적절한 예이다.

스타일 아이콘 어워드는 일본 유력 일간지 산케이 신문, 중화권 인민일보, 태국 연예전문 매거진 'TV 피플매거진', 프랑스 시파 프레스 등 다국적 10개 매체가 참석했다. 더불어 시상에 참여한 간간히 외국인들도 눈에 띄었다. 세계로 뻗어가는 한국문화의 약진을 볼 수 있었다. 이날 방송은 동남아 지역 10개국에서 생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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