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3시께 안면읍 미개항에서 1t 어선을 타고 붕장어를 잡기 위해 이동하던 중 암초를 피하려고 배를 급하게 돌리는 과정에서 바다로 추락, 실종됐다. 당시 박씨와 함께 타고 있던 다른 승선원은 수영해서 빠져나왔었다.
태안해경의 관계자는 "조업을 위해 출항한 한 어선의 선장이 미개항 동쪽 0.5마일 해상에서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다"며 "절차에 따라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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