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남 마산 중부경찰서는일 오후 10시 30분경 아파트의 6층 가스배관에 10층에 사는 A(60.여)씨가 매달려 있는 것을 이웃이 발견, 119에 신고해 구조됐다고 밝혔다.
A씨는 드릴 소리를 도둑이 침입한 것으로 착각해 두려운 나머지 10층에서부터 6층까지 가스배관을 타고 내려온 것.
마산 중부경찰서 형사1팀장은 “아무리 급한 상황이라도 고층 아파트의 가스배관을 타고 내려오다가 자칫하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이런 경우 창문을 열고 고함을쳐 도움을 요청하는 등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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