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정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6.5%, 602.9% 증가한 1102억원, 273억원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중국VIP 드롭액이 전년동기 대비 50.3% 증가하면서 2분기 수준의 드롭액 달성, 합병으로 제주 그랜드 카지노실적이 반영되면서 드롭액이 30.3%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제주 그랜드 카지노는 전체 매출과 드롭액의 9.4%, 14.5%를 차지했다”며 “2011년 4분기부터 콤프비중 축소에 따른 비용효과와 전년동기 세무조사 추징금에 의한 판관비 52억원의 기저효과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10월 워커힐 사업장의 드롭액과 홀드율은 2700억원대와 12% 후반대로 전년동월 대비 소폭 하회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제주 그랜드카지노의 매출증가가 지속되면서 4분기 전체 매출호조는 지속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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