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한독약품이 오는 14일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아 '당뇨병 극복을 위한 당찬 발걸음(이하 당당발걸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당당발걸음은 당뇨병 환자들의 발 건강관리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행사다.
당뇨병 환자는 신경손상으로 발의 감각이 둔해져 다치기 쉽고, 이를 인지하지 못해 심각한 수준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당뇨의 가장 흔한 합병증인 족부 궤양이 심해질 경우, 발을 절단할 위험까지 있어 철저한 발 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으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당발걸음은 당뇨환자 본인이나 가족·이웃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당뇨합병증으로 발에 불편함이 있거나 걷기 운동으로 혈당 조절을 해야 하는 사연을 응모하면 된다. 당당발걸음은 11월 5일부터 18일까지 혈당측정기 '바로잰' 홈페이지(www.handokbarozen.co.kr)에서 진행된다.
또 40명의 당뇨병 환자에게 발 보호 기능이 있는 '당뇨병 환자 전용 특수 신발'을 선물한다.
김영진 한독약품 회장은 "당뇨병 환우들에게 드리는 당뇨병 환자 전용 특수 신발은 직원들의 급여에서 조금씩 기부금을 적립해 마련했다"며 "한독약품은 의약품을 통한 치료뿐 아니라 질병 예방부터 관리까지 아우르는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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