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누리꾼 민생개선 부패척결 당내개혁 바라, 18차 당대회에 염원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8일 중국 18차 당대회 개막을 앞두고 새로운 지도부에 대한 누리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중국 공산당 뉴스 사이트에 따르면 중국 누리꾼들이 새롭게 들어설 시진핑(習近平) 새 지도부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소득분배개혁 및 복지실현 등 민생개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산당 개혁과 부정부패척결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중국 누리꾼들은 새로운 지도부에 대해 "중국이 더욱 부강해지는 동시에 도농간 빈부격차도 해소되면 좋겠다", " 소득분배구조 개혁과 근로자 임금인상, 공정한 사회 실현, 민간기업 근로자 복지 등에 더욱 집중하길 바란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개혁개방이래 중국이 초고속 성장을 이루면서 지나친 부의 집중으로 인한 사회 불균형 문제가 민중의 불만을 야기해왔다. 계층간, 도농간, 지역간 격차가 커지자 개개인의 상대적 박탈감이 커진 것. 이에 사회보장실현 및 소득분배개혁 등 민생개선은 중국 새 지도부가 해결해야 할 핵심과제로 떠올랐다.

이 외에 공산당 쇄신과 부패척결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투명한 정부, 인민을 위해 봉사하는 정부가 들어설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공산당원 및 간부 대상교육을 강화해 당의 집정능력을 제고하고 반부패 투쟁을 지속해야 한다" 등 깨끗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부 및 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