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시에 따르면 오는 6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월례조회에 의정부교육지원청 혁신 관련 관계자를 초청, ‘혁신교육지구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월례조회는 시청 내 직원들에게 공지사항 전달 등을 위해 매달 개최되는 일종의 ‘조회’다.
공직사회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그동안은 ‘훈시’ 위주의 월례조회가 반복됐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시는 최근 월례조회를 획기적으로 바꿔, 시 핵심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관련 단체와의 상호 업무교류 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상호 업무교류를 통해 관련 직원들은 물론 전 직원들의 업무 이해도를 높여, 사업의 홍보와 시너지 효과를 높이자는 계산에서다.
이날 시 교육지원과는 설명회에서 지난해 3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혁신교육지구사업에 대한 주요 내용과 그동안의 성과, 내년도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을 할 예정이다.
또 경쟁력 있는 글로벌 공교육 혁신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5년간 연간 43억원의 예산을 투입, 미래역량 인재육성과 즐거운 학교만들기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을 설명할 계획이다.
경기도혁신학교 추가 지정, 학업성취도 상승, 교과부 대한민국 좋은학교 선정 등 그동안 혁신교육지구사업의 주요 성과에 대해서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도 혁신교육지구사업의 기조를 ‘선택’과 ‘집중’으로 정하고, 세부사업은 축소하고 인건비 사업은 폐지하는 대신 적극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는 학교에 대해서는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을 표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와 경기도교육청, 의정부교육지원청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혁신교육지구사업 설명회 자리가 교육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돕는데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매월 특별한 월례조회를 기획해 전 공직자들은 물론 사업 관련 단체간의 소통이 원활해지고 사업 효과도 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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