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드러난 ‘박근혜 대북·외교정책’ “김정은과도 만나겠다”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5일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과 정상회담과 외교안보 정책과 관련한 컨트롤 타워 설치 등 방안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신뢰외교와 새로운 한반도’를 주제로 외교·안보·통일 정책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정책방안을 내놨다.

그는 정책 발표의 3대 기조로 ‘지속 가능한 평화’, ‘신뢰받는 외교’,‘행복한 통일’ 로 정했다.

그는 대북 억지력 차원에서 외교안보 정책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컨트롤타워인 가칭 ‘국가안보실’을 설치하고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해 서울과 평양에 각각 ‘남북대표부’ 역할을 하는 ‘남북교류협력사무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서라면 북한의 지도자와도 만나겠다”며 북한의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 후보는 또 이 같은 신뢰프로세스를 기반으로 비핵화가 진전되면 ‘비전 코리아 프로젝트’를 가동해 통일을 진행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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