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통계청은 자유로운 조합 활동의 보장, 부당노동행위 금지, 근로여건 등 처우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전국통계청노동조합은 정확한 통계생산과 통계정책 수행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특히 노사 양측은 교섭과정에서 교섭결렬이나 갈등 위기 없이 대화와 소통으로 모범적인 단체교섭을 진행해 노조설립 1년 만에 단체협약을 체결하는 등 상호 지속적인 관계개선의 발판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이같이 완만한 단체협약 체결이 이뤄진데는 노사양측이 노사발전재단과 협약을 체결해 추진한 ‘노사파트너십프로그램’도 한 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통계청과 전국통계청노동조합은 지난 5월 노동조합의 단체교섭 요구를 시작으로 9차 교섭까지 매주 1회 실무교섭을 통해 단체협약을 진행해왔다.
통계청과 전국통계청노동조합은 이번 단체협약을 계기로 주기적인 노사협의회를 운영하고 노사양측의 상생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했다.
전국 560여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전국통계청노동조합은 조합원의 근로조건 개선과 임금현실화 등 처우개선을 위해 지난해 11월 4일 설립된 이후 이번에 1주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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