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과 공중에서 함께하는 산불진화훈련 실시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 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가을철 산불방지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8일 오후 2시 가평군 신청평대교 주변 둔치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경기도 산불진화 시범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도와 시·군, 산림청산림항공본부, 군부대 등이 참가해 지상 진화팀과 공중 헬기팀이 공조하는 산불진화 작업을 숙달하고, 산불발생 시 신속히 협력해 산불진화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산림청 대형 진화헬기 3대, 시·군 임차헬기 4대, 군부대 헬기 1대 등 총 8대의 헬기와 가평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진화인력 100여명이 동원된다. 도내 31개 시·군 산불담당자, 산불감시원 등 400여명이 훈련을 참관해 산불진화 노하우를 습득하게 된다.

또한, 이날 훈련과 함께 실시되는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는 양평군 등 14개 시․군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산불진화능력을 겨룰 예정이다.

유범규 경기도 산림과장은 “이번 시범훈련과 경연대회를 통해 산불예방 및 진화 지휘체계를 더욱 확고히 구축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올 가을에는 한 건의 대형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홍보를 철저히 하고, 산불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초동진화로 산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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