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 본 외국인 10명 중 9명 “한국 가고 싶어져”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가수 싸이(박재상)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접한 외국인 10명 중 9명은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밝힌 설문 결과가 나왔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공사의 외국어 홍보사이트 ‘비지트코리아(visitkorea)’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1.45%가 “뮤직비디오 시청 후 한국에 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비지트 홈페이지에서 지난달 10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진행됐다. 77개국 1556명의 외국인들이 참여했다.

강남지역 관광지 중 가장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는 응답자의 20.5%가 ‘롯데월드’를 꼽았다. 이어 압구정동(20.31%), 신사동 가로수길(19.02%), 한강시민공원(12.9%)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관광공사 해외스마트관광팀 박석주 팀장은 “이번 설문 결과, 뮤직비디오를 본 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며 “공사의 해외지사와 연계해 외래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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