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지역별로 독립돼 구축된 네트워크를 하나의 전국 네트워크로 묶어 과거 지역별로 관리되던 여러 공공정보가 중앙정부 차원에서 하나로 관리되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SK C&C는 방글라데시의 이른바 ‘정보화 고속도로’라고 불리는 국가 백본망 구축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방글라데시 중앙부처와 산하행정기관 전체를 백본 네트워크로 구성하고전자정부 전용 광케이블망과 전송망, 인터넷망 등을 포괄하는 국가 기간전산망을 구축한다.
전자정부 네트워크 상의서버와 스토리지와 같은 정보기술 인프라는 물론 운영 소프트웨어 등 시스템 전반에 걸친 실시간 성능, 장애 모니터링과 구성, 변경관리 등도 전산시스템화 할 계획이다.
위정식 SK C&C 글로벌영업본부 상무는 “이번 사업은 거점 및 사업별 특화전략에 기반한 글로벌 사업 확대의 대표적 사례로 전자정부 네트워크가 방글라데시의 공공서비스 혁신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 C&C는 이날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시(市) 루포쉬 호텔에서 모스타파 파루크모함메드 방글라데시 정통부장관, 이윤영 주 방글라데시 대사, 나즈룰 이슬람 칸 정통부 차관, 윤석원 SK C&C 공공·금융사업부문장을 비롯한 프로젝트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글라데시 정부네트워크 구축사업 계약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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