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외국계 자산운용사들이 한국시장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16일 한국금융투자협회와 금융감독원은 외국계 자산운용사 23곳 중 11곳이 올해 상반기(4월∼9월)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도이치자산운용이 올 상반기 38억8천만원의 손실을 기록해 국내외 전체 자산운용사 82개사 중 성적이 가장 나빴다.
이 밖에 프랭클린템플턴투신이 22억4천만원,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이 18억3천만원의 손실을 기록하는 등 전체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47.8%가 올 상반기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72억7천만원), 하나UBS자산운용(67억4천만원), 맥쿼리자산운용(63억원) 등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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