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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도널드. [JGTO]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일본골프투어(JGTO) 던롭피닉스골프대회(총상금 2억엔)에서 한국인 첫 우승 가능성이 낮아졌다.
16일 일본 미야자키의 피닉스CC(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합계 13언더파 129타(65·64)를 기록, 소노다 슌스케(일본)를 4타차로 제치고 1위를 유지했다.
13명이 출전한 한국(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배상문(캘러웨이· 랭킹 58위)은 합계 2오버파 144타(73·71)로 공동 50위에 머물렀다. 선두와 15타차다. 남은 이틀동안 만회하기에는 버거워 보인다.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박성준이 가장 앞섰다. 그는 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11위다. 선두와 10타차다. 박성준은 지난주 JGTO ‘비자 다이헤이요 마스터스’ 최종라운드 때 볼을 워터해저드에 빠뜨린 후 드롭잘못으로 실격당했다.
이경훈(CJ오쇼핑) 허석호는 합계 2언더파 140타로 이시카와 료(일본) 등과 함께 공동 19위다.
일본 아마추어골프의 ‘간판’ 마쓰야마 히데키(21)는 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5위로 올랐다. 중국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 우아슌은 1타차로 커트탈락했다.
1973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한국선수가 정상에 오른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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