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악재 충분히 반영...밸류에이션 매력 여전 <현대證>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현대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악재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하다고 판단된다고 19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4000원이다.

안상준 동양증권 연구원은 “11월 초 발생한 북미시장 연비 과장 표기 문제로 기아차의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이를 반영하한 기아차의 4분기 영업이익은 7300억원으로 전년과 전분기 대비 각각 11.6%, 15.2%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이어 “내년 실적은 영업이익 4조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이유는 올해 연비 관련 충당금이 계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또 “기아차에 대한 목표주가는 기존 11만3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26% 하향 조정하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며 “일련의 악재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도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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