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1년 4월 1일, 현대차그룹은 총 4조9601억원을 투입해 현대건설 지분 34.9%을 인수했다”며 “동그룹의 인수는 국내외 신인도 향상 및 해외사업 네트워크 상호보완, 발전 및 투자개발 사업 확대, 보유 자산 활용도 증대 등 다양한 부분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창근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올해 해외수주 목표인 101억달러중 82억달러를 달성했다”며 “연내 잔존기간 중 우루과이 복합화력발전(6억달러), 필리핀 Subic 발전(6억달러), 미얀마 가스복합화력 발전(5억달러), 알제리 Ain Arnat 발전(3억달러) 등 추가수주 낭보로 보수적인 관점하에서도 총 102억달러가 가능한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현대건설을 제외한 Big 5 건설업체(대림산업, 대우건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의 보수적 관점, 목표 대비 연간 해외수주 달성률인 59.8%를 대폭 상회하는 것”이라며 “현대건설이 지분 72.6%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 또한 11월 현재 3.5조원의 신규수주내 3.3조원의 양호한 해외수주를 기록하고 있어 연결기준, 해외수주 달성률은 더욱 돋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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