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월세 거래량 12만여건, 전년 比 5.5% 증가

  • 누적 거래량 110만여건, 1년 전과 비슷

전국 월별 전월세 거래량 추이(만건). <자료: 국토해양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올해 8,9월 감소세를 보이던 전국 전월세 거래량이 이사철인 10월에 접어들면서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다만 올해 누적된 전체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2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집계한 결과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11만9497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5.5% 증가했다.

올해 전월세 거래량은 4월 12만7000여건으로 가장 많이 거래된 이후 8월 10만5000여건, 9월 9만6000여건으로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 올해 1~10월 누계거래량은 110만2900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1만2700여건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역별 10월 전월세 거래량은 서울·수도권이 8만2538건, 지방 3만6959건으로 같은 기간 7.0%, 2.3% 각각 늘었다.

서울은 1년 전보다 8.7% 늘어난 3만9116건이 거래됐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는 7245건이 거래돼 1년 전보다 16.4%나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5만9295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4%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6만202건으로 같은 기간 1.2% 증가에 그쳐 아파트 증가폭이 더 컸다.

계약 유형별로는 전체주택의 경우 전세 8만400여건(67.3%), 월세 3만9100여건(32.7%)이었다. 아파트는 전세 4만4300여건(74.8%), 월세 1만5000여건(25.2%)으로 전세 비중이 더 높았다.

주요 단지 전월세 실거래가를 살펴보면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면적 84.99㎡는 9월 4억4000만~5억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10월에는 4억~5억2000만원으로 3000만원 이상 하락했다.

경기도 용인시 새터마을 죽전힐스테이트 85㎡는 9월 2억~2억4000만원에서 10월 1억9000만~2억4000만원 선으로 소폭 떨어졌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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