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컴투스와 손 잡다…제휴모델 개발 추진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오른쪽)과 박지영 컴투스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충무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상호업무협력을 위한 협정체결식을 갖고, 협정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신한카드와 컴투스는 21일 오전 서울 충무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했다.

신한카드와 컴투스는 신용카드와 모바일게임 분야에서 각각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제휴는 네트워크를 통한 금융과 엔터테인먼트의 융합을 위한 것이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상호간 사업 가능한 모든 영역을 포괄하는 제휴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게임 어플리케이션이나 아이템 구매자를 대상으로 신한카드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거나, 게임을 실행함으로써 신한카드의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고객을 위한 최상의 서비스’라는 컴투스의 서비스 정신은 우리 회사의 CS 마인드와도 딱 들어 맞는다”며 “신용카드와 모바일게임을 대표하는 양사가 힘을 합쳐 모바일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하고,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영 컴투스 대표는 “이번 신한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컴투스 게임을 즐기는 분들에게 게임을 좀 더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를 위해 함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