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운 기자= 뚜레쥬르는 빵의 기본 재료인 밀가루의 품질을 한 층 업그레이드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뚜레쥬르는 선진 제분기술인 ‘분급밀가루’ 생산 및 제품 적용에 성공함에 따라 관련 제품을 출시키로 했다.
이에따라 시간이 지날수록 빵이 딱딱하게 굳고 마르는 시점이 늦어지고 신선도는 보다 오래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진 ‘분급밀가루’를 적용한 빵 생산이 가능해졌다.
분급(分給) 밀가루란 곱게 빻은 밀가루 중에서 입자가 너무 거칠거나 미세한 가루는 걸러낸 뒤 균일한 입자의 밀가루만 선별한 것을 일컫는다.
분급기로 밀가루의 비중 및 원심력을 활용해 입도별로 분리 및 조합해 베이커리의 품질력을 향상하는 원리다.
이미 일본과 프랑스 등 제빵 선진국에서는 사용하고 있으나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일반화되지 못한 기술이다.
지금까지 베이커리 업체와 밀가루 제조 업체는 빵을 만들기 위해 1등급 밀가루를 주로 사용해 왔다.
일본과 프랑스 등 제빵 선진국에서 사용하는 분급 밀가루는 고품질의 1등급 밀가루 중에서도 입자가 너무 거칠거나 미세한 가루는 걸러낸 뒤 균일한 입자의 밀가루만 선별한 것을 일컫는다.
이 기술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일반화 되지 않았으며, 말 그대로 1등급 밀가루에서도 최상의 빵 맛을 구현할 수 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백미, 현미, 찹쌀 모두 한 그릇의 밥을 지을 수는 있지만 그 밥의 찰기와 식감은 확실히 다르듯 빵은 빵대로 그 빵에 가장 적합한 밀가루를 사용해야 제 맛을 낼 수 있다” 며 “뚜레쥬르는 빵의 기본 재료인 밀가루를 각 제품별 특성에 맞는 것을 선별해서 사용하는 것은 물론 소금은 신안천일염을 사용하는 등 앞으로도 기본 재료부터 하나씩 진정성을 가지고 건강한 재료를 사용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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