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경기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23일 오후 1시30분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소강당에서 '다다익선 보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다다익선은 1987년 국립현대미술관에 설치된 백남준의 비디오 설치 작품으로 세계 최대 규모이다. 그러나 최근 다다익선의 모니터들이 더이상 생산되지 않아 보존상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학술행사는 다다익선의 설치과정, 배경 및 기술적인 제안들과 향후 대책에 대해 다양한 방향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정형민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는 이날 행사는 국립현대미술관 장엽 학예2팀장이 다다익선 설치과정과 보존전략 주제발표를 한다. 또 프랑스 퐁피두센터의 뉴미디어 부문 학예실장인 크리스틴 반 아쉬와 테이트미술관 소장품 보존연구실장인 핍 로렌슨과 당시 기술적인 부분을 맡았던 이정성 테크니션이 다다익선 보존을 위한 제안발표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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