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젊은 층 3분의 1...외국 이주 희망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젊은 층의 약 3분의 1이 해외 이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전문 시장조사기업인 ‘폰더링 판다’가 21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국 2606명의 18-34세 응답자 중 36%가 외국 이주를 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종별로 보면 백인 응답자의 56%, 인도계의 53%가 외국으로 이주하고 싶다고 답했다. 흑인 33%, 혼혈인 43%도 각각 해외 이주를 희망했다.

앞허‘폰더링 판다’가 지난 8월 같은 연령층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25%가 해외 이주를 희망했다.

이에 이 기업 대변인 셜리 웨이크필드는 "3개월 만에 외국 이주를 희망하는 젊은 층이 상당히 늘어난 것은 걱정스러운 일"이라면서 "특히 해외이주를 희망하는 이들중 대부분은 기술 인력들이라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응답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주 대상국가는 미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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