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우파, ‘반(反)EU’ 공동정당 결성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불가리아의 2개 우파 정당이 유럽연합(EU)에 반대하는 정당을 창당했다.

불가리아 극우 ‘아타카’당과 ‘기독교 사회연합’은 21일(현지시간) 아타카 당의 키릴 굼네로프 의원이 이끄는 ‘반 EU’(No to EU) 당으로 합당키로 결정했다.

굼네로프 의원은 이번에 창당된 새 당이 불가리아의 EU 탈퇴를 강령으로 삼기로 했으며 내년 총선에서 원내 진출 요건인 전국 4% 득표율 얻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고 소피아뉴스통신이 전했다.

지난 2007년 EU에 가입한 불가리아는 2015년에 유로화를 쓸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그리스 등이 유로화를 도입한 이후 경제 위기에 빠진 것을 감안해 최근 도입을 미루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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