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1일 보령제약 본사 강당에서 열린 제8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서울성모병원 김부영씨(사진 좌)가 보령제약 김광호대표(사진 우)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보령제약이 22일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의사들이 직접 쓴 수필문학을 통해 생명과 사랑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지난 2005년 제정된 상이다.
올해 대상에는 김부영(서울성모병원)씨의 작품 '기억한다'가 선정됐다.
기억한다는 필자의 남편이 레지던트 시절 육종암 환자로 만난 소녀와 겪은 경험담을 담담하면서도 사실감 있게 그린 작품이다.
금상에는 김대겸(효촌푸른의원)씨의 '아빼', 은상은 금민수(안동병원)씨·여운갑(사랑의 가정의학과의원)씨의 '책상모서리'·'할머니의 동전 두 개' 가 각각 수상했다.
지난 7월부터 3달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5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순금 20돈 메달이 수여됐다.
대상에게는 수필전문 잡지 '에세이문학'을 통해 공식 등단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김광호 보령제약 대표이사는 "수필문학을 매개로 몸뿐 아니라 마음을 치료하며 진정한 의술을 펼쳐가는 따뜻한 명의들이 더욱 많아지길 희망한다" 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