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주도 스카이팀, 중국 샤먼항공 회원사로 영입

중국 항공사 추가 영입으로 스카이팀의 중국 내 노선망 더욱 확대

세계적 항공동맹체 스카이팀은 21일 중국 샤먼시 소재 인터내셔널 컨퍼런스 호텔에서 샤먼항공의 스카이팀 가입 기념행사를 가졌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왼쪽 여덟 번째)을 비롯한 스카이팀 사무국 관계자와 18개 회원사 대표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항공)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대한항공이 주도하는 세계적 항공동맹체 스카이팀에 중국의 샤먼 항공이 정식으로 가입해 중국 방문객들에게
편리하고 안락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21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샤먼항공'의 스카이팀 가입 기념 행사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처 상룬 샤먼항공 회장, 그리고 스카이팀 회원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샤먼항공은 1984년 7월에 설립해 중국 남동부 지역에 위치한 샤먼, 푸저우, 항저우를 허브 공항으로 홍콩, 마카오, 대만 등 국제선과 중국 내 국내선 50여개 주요 도시를 운항하고 있다. 한국과는 2002년부터 취항해 현재 인천 – 샤먼간 주 5회 운항하고, 대한항공과도 공동 운항하고 있다.

이번 샤먼항공의 스카이팀 정식 가입에 따라 스카이팀 회원 항공사들과 공동운항, 마일리지 제휴, 라운지 이용 등 제휴관계를 갖게 된다. 특히 기존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함께 중국 내 노선을 추가하여 중화권을 여행하는 스카이팀 항공사 이용객들에게 편리한 스케줄이 제공된다.

한편, 스카이팀 회원사는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중국남방항공, 사우디아라비아항공, 아르헨티나항공을 포함해 총 19개로 늘어나며 글로벌 네트워크는 187개국 1000여개 취항지로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