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오닐 "내년 금값 온스당 2000달러 넘긴다"

  • 메릴린치 웰스매니지먼트 CIO,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3.2% 전망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금가격이 내년에 온스당 2000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중국에서 원자재 수요 전망이 확실하지 않지만 금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릴린치 웰스매니지먼트의 빌 오닐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금이 불확실한 미래의 보험형태로 투자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올해들어 금가격은 10% 상승해 1727.78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온스당 1921.15달러까지 치솟았다.

빌 오닐 CFO는 내년 세계 경제는 3.2%로 성장하고 특히 중국 경제가 8.1%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은 7.7%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경제는 올해 2.1% 상승하나 내년은 1.5%로 소폭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오닐 CFO는 중국의 산업 수요 전망이 명확하지 않아 원자재 시장을 낙관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달러 강세가 내년 경제의 역풍이 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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