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사퇴 후 朴·文 여론조사서 오차 범위 내 혼전…'엎치락뒤치락'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지난 23일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전격 사퇴한 이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혼전 양상을 띠고 있다.

25일까지 3곳에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했는데 문 후보가 2곳, 박 후보가 1곳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JTBC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두 후보에 대한 지지율 조사를 벌인 결과 문 후보는 48.1%의 지지율을 얻어 46.2%를 기록하는 데 그친 박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1.9%포인트 앞섰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방식은 유선전화 임의걸기 50% + 휴대전화 임기걸기(RDD) 50%로 이뤄졌고 신뢰수준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5%포인트다.

24일 SBS와 여론조사기관 TNS에 따르면 박근혜 후보는 43.4%, 문 후보는 37.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율 격차는 5.8% 포인트로, 두 후보는 오차범위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가 누구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7.1%가 박 후보를 꼽았고, 28.7%가 문 후보라 답했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1.3%, 민주통합당이 34.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로 이뤄졌으며 신뢰수준 95%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반면 이날 MBC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39.2%, 문재인 후보가 41.2%로 오차범위내에서 문재인 후보가 앞섰다.

사퇴한 안철수 후보 지지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자가 45.3%,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자가 16.9%로 나타났다. 좀더 지켜보겠다가 응답자의 31.6%, 투표 하지 않겠다가 응답자의 5.7%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에 신뢰수준은 ±3.1%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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