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흑인 인권운동가 로렌스 기요 별세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미국의 흑인 인권 운동가 로렌스 기요가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73세.

24일(현지시간) 기요의 딸 줄리 기요 디안곤은“아버지가 심장질환과 당뇨로 투병하다 지난 22일 밤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기요는 1960년대 학생비폭력조정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흑인 인권운동에 앞장섰다. 지난 1964년 대통령 선거에서 흑인 유권자 등록 프로젝트인 '자유여름운동'을 이끌면서 수천명의 젊은 흑인들을 유권자 등록에 참여시켰다.

또한 미시시피 자유민주당의 대표를 맡아 1964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픅인들이 대표로 참석하도록 촉구했다. 기요는 미시시피 투갈루 대학을 졸업하고 뉴저지주 러트거스 대학에서 법학 학위를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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